최재마로님 합격 수기

 

안녕하세요, 시험 준비를 하면서 지치거나 답답할 때 여러 합격수기를 읽으며 방향을 잡고 힘을 얻었던 제가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어 정말 영광입니다. 이 글 또한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5년 2월에 미국에온 뒤 카스를 처음 알 게 된 것은 샌디에고 공개설명회에서 였습니다. 법학을 전공해서 회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만 있었던 그 당시엔 CPA가 된 다는 것은 머나먼 얘기였습니다. 

그렇게 1년의 시간이 지나고, 많은 고민 끝에 2016년 8월, 마음을 잡고 정재홍 대표님의 Accounting Principle 강의 부터 수강을 시작하였습니다.

 

아무런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공부하자니 한 과목 한 과목 정말 벅차고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학원에서 제시해준 스케쥴 대로 한 달에 최소한 두 세 과목 이상 씩은 듣고 따라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온라인 강의는 어디서든 편하게 여건에 맞춰 들을 수 있고 실강은 지치긴 하지만 마치고 나면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 그 둘을 적절히 섞어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전과목을 다 듣는데 8개월가량 걸린 듯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선생님들의 좋은 강의가 회계에 대한 전반적인 실력을 쌓아줬습니다. 

 

그 후, 개인적으로 각 과목별 교재를 다시 읽으며 복습을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제공해준 책만 보기에 조금 불안한 마음이 들어 시중에서 유명한 ‘와일리 Study Guides’ FAR, REG 두 권을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이 책은 1)내용 부분에 자세한 설명과 2)객관식 문제 및 3)시뮬레이션 문제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부교재를 주로 보다 모르는 부분을 이걸로 보충했하고 시뮬레이션 문제와 ‘기출 객관식 문제집’를 같이 풀어봤습니다. 

 

AUD는 “부교재만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다섯 번씩만 읽어라. 그러면 붙는다. 그래도 떨어지면 새벽기도나 다녀라”는 케빈 선생님의 말씀만 믿고 교재를 천천히 그리고 자세히 보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BEC는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2017년 4월부터 새로이 도입된 시뮬레이션은 어떻게 출제될 지 선생님께 여쭤봐도 감을 잡기 어렵다는 말씀만 해주실 정도였습니다. 난감한 대로 우선 교재만 충실히 보며 기출문제집의 객관식과 Written 문제들만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때 쯤 읽었던 한 수기에서 BEC는 객관식, 특히 FM 과 Cost Accounting 부분에 집중했다고 해서 그렇게 따라갔습니다. 

 

전체 2회독을 한 후, 네 과목 모두 '와일리 테스트 뱅크'로 정리했습니다. 각 과목별로 온라인 상의 기본 객관식, 시뮬레이션 문제를 다 풀고, 틀린 부분은 부교재로 정리하는 방법으로 집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원에서 성적표가 나와 Evaluation 및 CBA 등록을 같이 병행하며 하루 빨리 시험을 볼 수 만이라도 있길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2017년 7월, 8월에 걸쳐 네 과목 시험 날짜를 잡고 나니 불안함은 커지고 점수는 잘 오르지 않아 점점 초조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선 제일 먼저 시험을 예약한 FAR의 경우에는 시간이 빠듯해 객관식, 시뮬레이션 문제를 한번 풀고 정리하는 걸 시험 일주일 전에 겨우 끝낸 듯합니다. 그리고 나선 부교재 정리에 집중했습니다. 7월 3일. 처음으로 찾아간 시험장은 쾌적한 여건이었지만, 4시간 내내 긴장감만 팽팽히 흘렀습니다. Testlet 1, 2 객관식에서는 생각 외로 GA 부분이 많이 나와 당황했고, Testlet 3은 리서치 문제가 정말 어려워 시간을 많이 썼을뿐 아니라 답에 대한 확신도 안 들었습니다. 그러고 주어진 15분 휴식시간에는 준비해간 간식도 생각 나지 않을 만큼 진이 빠져있었습니다. 마지막Testlet 4, 5 에서는 읽을 자료도  훨씬 많아지고 까다로워진 시뮬레이션 때문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 였습니다. 특히 마지막에는 카지노 income 과 관련한 문제가 나왔는데 이건 생전 보도 듣도 못한 것이라 당황하여 거의 찍다 싶히 마무리 했습니다. 

 

그렇게 FAR가 끝나고 2주뒤 있을 REG 시험 준비는 쉽게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시간도 촉박하고 또 풀어봐야할 문제도 많았지만 FAR 처럼 계산이 필요한 부분이 많지 않아서 조금더 빠른속도로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 과목도 FAR와 같은 방식으로 정리했는데 시험장에서는 Testlet 1, 2 에서  Business Structure와 Ethics와 관련된 문제가  생각보다 많아서 곤란스러웠던거외에는 네 과목 중 가장 무난하게 마쳤다고 느꼈습니다. 

 

AUD은 그로부터 한 달 뒤였습니다. REG에 비해서 준비할 시간도 충분하다고 느껴서 인지 양에 비해서 여유가 조금 있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Review 와 AUP 가 거의 전부라고 느껴질정도로 객관식 부분이 특이하게 나왔지만 걱정했던 IT와 Ethics 부분은 눈에 띄는게 없어서 안도했습니다. 시뮬레이션도 리서치 문제가 제일 혼란스러웠지만 나머지는 시간 배분을 해서 최대한고민을 하고 답을 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끝난 뒤에는 머리는 멍하지만 그럭저럭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뒤 제일 난감했던 BEC는 시험을 한 주 연기해서까지 준비할 시간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위 세 과목과는 조금 다르게 테스트 뱅크상에 'Practice Exam' 까지 최대한 많이 풀어보려고노력했습니다. BEC에서는 처음보는 듯한 문제가 많다고 했는데 정작 시험장에서는 IT와 Corporate governance, 특히 COBIT, COSO와 관련한 문제가 정말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나마 시뮬레이션은 특별히 힘들지 않았지만, Written 3문제에 45분 밖에 남지 않아서 문제당 4-5 문장씩 쓰고 나니 시험이 끝나버렸습니다. 끝나고 나서도 제일 아쉽고 찝찝했습니다. 

 

네과목 시험은 다 보았지만 결과를 위해 또다시 2주를 기다리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휴식 겸 여행을 떠났지만, 머릿 속엔 온통 결과에 대한 생각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모래시계와 같던 시간이 흘러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CBA 사이트에 접속하여 결과를 확인하였고, 정말 다행이도 네 과목 다 패스로 나왔습니다. 특히 절 괴롭혔던 BEC는 Written: Weaker, Simulation: Comparable 에도 불구하고 77점으로 가까스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았지만 돌이켜보면 와일리 테스트 뱅크에 있는 객관식 및 시뮬레이션 문제를 충분히 풀어보고, 틀린 부분은 부교재로 복습하고 정리한게 많은 도움이 된 듯 합니다. 제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런 방식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막상 시험이 끝나고 보니 

“ 미국회계사 공부는 한국 회계사 공부와 달리 명석한 머리 보다는 꾸준함이 더 중요하다”

“ 이 공부는 머리 싸움이 아니고 희생과 버티기가 주” 라고 했던 다른 분들의 말씀에 정말 동감하게 됩니다. 

 

이 고단한 여정에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신 하종철 원장님, 지봉규 선생님, 브라이언 선생님 등 학원의 여러 선생님과 친절하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늘 제 곁에서 희생과 버티기를 같이 해준 와이프에게도 큰 감동을 느낍니다. 

 

지금도 열심히 나아가고 계실 여러 분들께도 좋은 결과가 함께 할 수 있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카스아카데미입니다. 

최재마로님께서 기출된 출제경향 관련한 내용도 함께 학원으로 보내주셨습니다. 

해당 내용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info@cascpa.com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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