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아님 취업 수기

이제 미국이라는 한국에서 지구 반대편의 나라에 와서 숨가쁜 날들을 보낸 지 5개월 남짓이 되어 갑니다. 아무런 연고 없는 이곳에 여자 혼자 무모한 도전을 했던 것은 아마도 제가 “MBC무한도전”을 좋아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 흔한 어학연수 한번 할 수 없는 형편이었지만 언제나 미국 드라마와 시트콤 및 쇼 프로그램 등을 보다 잠들며, 그들이 쓰는 영어 자체 보다 그들이 가진 자유를 사랑하는 문화를 동경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답답하게 느껴졌던 한국 CPA시험 보다는 미국 CPA시험을 학부시절 공부하고 언젠가 한 번은 미국에 가서 일하면서 경험해보는 것을 무의식 중에 준비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CPA 시험 패스만 하고 난 채 라이선스가 없이 한국에서 직장 생활만 하고 있던 저는 미국CPA 라이선스가 없이 패스레터 한 장 들고 있는 것이 사실 유명무실하다는 생각과 학부시절의 꿈을 접지 말자는 생각이 30대 들어서 들기 시작했고, 마침내 행동에 옮기게 된 것은 30대 중반에 들어서야 가능했다는 게 지금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처한 현실이 참 냉혹하기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USCPA 패스레터를 가지고 미국에 정착하여 취업을 하고 소중한 경험들을 쌓기까지 그 현실과의 접점을 찾게 해준 것은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한 CAS의 마스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사실상 30대 중반의 나이에 한국에서는 커리어를 바꿔서 새로운 경험을 해본다는 것은 막막했던 차였고, 말 그대로 미국 생활과 정착과 취업까지 아우르는 마스터한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에 그 상품은 저에게 적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점차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했고, 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의 문화를 동경하지만 구체적인 현실은 어떻게 다가올 지 모르는 막연한 불안감 속에서 그래도 최소한의 방패막이가 되어 줄 마스터 프로그램을 의지하여 용기를 다시금 내게 해준 것에 대해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후회는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건너온 미국에서 먼저 현실에 빨리 부딪쳐 보자고 마음을 먹고, 기회를 얻게 된 CAS에서의 인턴쉽 프로그램으로 현지 적응에 큰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그 이후에 얻게 된 Law office Accountant Job Position 도 실질적인 미국에서의 아무 경력이나 기반이 없음에도 한국에서의 공부와 경력을 인정해준 CAS의 Reputation과 Reference로 가능했다는 것은 사실 그 누구도 이견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만으로 절대로 모든 것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최소한의 버팀목 역할이 되었음 에는 부인할 수 없습니다.

물론 앞으로 저의 커리어 관리는 제가 해 나가야 할 몫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중요한 디딤돌이 되어 준 이 프로그램과 함께 시작한 것은 여러 옵션 중에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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